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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효 다살이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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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으로 흙집 짓기(5) 벽 쌓기

 

 *벽체를 어떻게 쌓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여러가지로 했다. 보통 흙집을 짓는 몇 가지 방법은 전통 한옥을 짓는 방법으로 목재로 구조물을 세우고 짓는 방법, 거푸집을 만들어 흙과 집을 버무려 다져서 짓는 방법, 목천 흙집이라해서 원형으로 지어 원형의 특성상 무골조가 가능하게 한 방법을 개발하여 흙을 다져 넣으면서 사이에 나무를 가로 뉘어서 짓는 방법이 있고, 최근에는 짚단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구조물에 압축된 짚 단을 끼워 넣고 그 위에 흙으로 미장 하여 짓는 방법도 소개 되었다. 마지막으로 부대를 이용하여 집을 짓는 방법이 있는데, 본인은 원형의 장점(목천 흙집)과 부대에 흙을 넣어 벽체를 쌓는 방법을 두 방법을 결합 시켰다. 골조를 사용하지 않고, 주변에 흙과 돌을 쉽게 구할수 있는 조건(저수지 가와 계곡에 돌이 많고, 흙은 밭 흙을  사용)이라 이를 이용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. 덤으로 공사 비용을 최소화하는 잇점이 있다. 흙집의 벽체 두께는 45cm 이상이어야 단열에 문제가 없다. 따라서 부대 자루는 흙을 넣지 않은 상태로 폭 45cm, 길이 60cm 자루를 이용했다. 이 자루에 흙을 담으면 폭 35cm,  길이 45cm 정도가 되니까. 자루를 쌓고 그 위에 미장을 안밖으로 5cm씩 계산하면 45cm 두께가 된다. (시장에 가면 여러 종류의 부대가 있다. 값은 중국산도 나와 있어 조금 차이가 있지만 개당 200원 내외이다 )   

 

 *대부분 집은 골조(목재나 철 구조물로 집 지지대를 세우는 작업)를 세우고 집을 짓는다. 하지만 구조물은 골재든 철재든 자연적인 측면에서 보면 친자연적인 것은 아니다. 목재를 이용하는 것은 어디선가 나무를 베어내야 하고 철재 역시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생산해야 한다.  큰 건물을 짓는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조그맣고 소박한 집을 짓는다면(자기에게 필요한 최소한 공간의 집) 구태어 골조를 사용하지 않아도 된다. 여기에서는 골조를 세우지 않고 짓기 위해 타원형으로 선택했다.(원형은 기둥이 없어도 벽 자체가 서로 버팀 역할을 한다)

 

 *많은 이들이 골조 없이 집이 세워지는 가에 의구심을 갖기 때문에 골조 없이도 벽이 지탱되는 방법을 먼저 설명하겠다.

 

    

 *벽돌을 쌓는 것 처럼 위 아래층이 경계선이 서로 엇갈리도록 쌓으면서(아래 오른쪽 그림) 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벽체를 튼실하게 보완하는데, 그 하나는 철조망을 이용(위 왼쪽 그림)하는데, 철조망을  집어 넣는 이유는 부대가 밀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, 두번째는 4~5층을 쌓을 때 마다 오른쪽 그림처럼 중간 중간에(1.5m 간격) 쐐기를 박아주면 의외로 벽은 견고하게 된다. 쐐기는 보통 1m 길이 철근을 이용하는데, 본인은 대나무를 이용해서 박았다.

 

 * 부대 자루를 이용할 때 부대 귀퉁이지가 흙이 잘 밀려 들어가지 않고, 벽체를 쌓을 때 귀통이가 튀어 나오기 때문에 미장 할 때 어려움이 생긴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벽체 끝에 쌓는 부대는 귀퉁이를 접어 넣어야 한다. 본인은 흙을 담기 전에 미리 호치켓으로 박았다.   

 

     

 

 *흑 부대를 수평 수직을 수시로 확인하여 쌓아 올려도 층 마다 이를 다지고 높이가 올라가면 조금씩 뒤틀리고, 밀려나오게 된다. 부대가 5층 이상 올라가면 군데군데 위 왼쪽 그림처럼 지지대를 받쳐준다. 지지대는 나중에 지붕이 올라가고 미장을 할 때 빼내면된다. 지붕이 올라가면서 벽체를 잡아주고, 미장을 하면 벽은 한 몸 처럼 아주 단단해지기 때문이다. 

*문과 창을 크게 내지 않기 때문에 방이 어두울 것 같아 소주병을 입 주둥이를 서로 마주보게 하여 문이 없는 북쪽 벽에 박았다.(위 오른쪽 그림)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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